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필라델피아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서 웃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디즈니월드 리조트의 ESPN 와일드 월드 오브 스포츠 컴플렉스 어드밴트 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서 휴스턴 로케츠를 134-96으로 완파했다.
필라델피아는 토바이어스 해리스가 18점, 알렉 버크스가 16점. 조엘 엠비드가 14점을 올리며 여유 있게 승수를 챙겼다. 43승30패로 동부컨퍼런스 6위를 차지했다. 휴스턴은 제임스 하든이 3점슛 4개 포함 27점을 올렸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러셀 웨스트브룩은 결장했다. 44승28패로 서부컨퍼런스 4위.
같은 장소에선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마이애미 히트를 109-92로 눌렀다. 더 필드 하우스에선 토론토 랩터스가 덴버 너겟츠를 117-109, LA 클리퍼스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107-103으로 각각 눌렀다.
'올랜도 버블'에서 열린 정규시즌 모든 경기가 끝났다. 그러나 바로 플레이오프에 들어가는 건 아니다. 서부 8~9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16~17일에 플레이오프 진출 결정전을 치른다. 두 팀은 0.5경기 차로 정규시즌을 마치면서 스페셜 매치가 성사됐다. 포틀랜드는 한 경기만 이기면 서부 8번 시드를 차지한다.
플레이오프는 18일부터 시작한다. 서부에선 LA레이커스와 포틀랜드-멤피스전 승자, LA클리퍼스와 댈러스 매버릭스, 덴버와 유타 재즈, 휴스턴과 오클라호마시티가 맞붙는다. 동부에선 밀워키 벅스와 올랜도 매직, 토론토와 브루클린 네츠, 보스턴 셀틱스와 필라델피아,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마이애미 히트가 맞붙는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는 31일까지 진행한다. 10월 중순까지 파이널을 마칠 계획이다. 모든 시리즈는 7전 4선승제다. 플레이오프 역시 전 경기를 ESPN 와일드 월드 오브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진행한다.
[필라델피아-휴스턴전 장면.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