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BNK가 박신자컵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부산 BNK 썸은 16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아산 우리은행과의 2020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맞대결에서 96-83으로 승리했다.
진안(27득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더블 더블을 작성했고, 김진영(20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2블록)과 김현아(20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도 공격력을 과시했다. BNK는 이소희(16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까지 총 5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진안이 1쿼터부터 골밑장악력을 과시, 기선을 제압한 BNK는 김진영의 3점슛을 더해 우리은행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2쿼터에도 효율적으로 공격을 전개해 여유 있는 리드를 이어간 BNK는 3쿼터 수비가 흔들려 추격을 허용한 것도 잠시, 4쿼터에 고른 득점분포를 보여 여유 있는 승을 챙겼다.
대회 3연패를 노리는 부천 하나원큐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하나원큐는 양인영(22득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3블록), 강계리(19득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 4스틸), 김지영(18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활약을 묶어 인천 신한은행을 82-72로 제압했다. 신한은행은 김아름(23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분전했지만, 실책을 16개 범해 아쉬움을 삼켰다.
이밖에 청주 KB스타즈는 대구시청을 96-59, 37점차로 완파했다. 김민정(27득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이 맹활약했고, 최희진(20득점)과 허예은(11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도 제몫을 했다. 대구시청은 홍소리(10득점 8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프로팀과의 격차를 극복하진 못했다.
[BNK 선수들. 사진 = WKBL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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