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위닝시리즈를 가져간 팀은 키움이었다.
키움 히어로즈는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롯데와의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한 키움은 52승 35패를 기록했으며 롯데는 40승 38패 1무를 남겼다.
키움은 2회초 박준태가 11구 승부 끝에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1점을 선취했다. 그러자 롯데는 3회말 이대호의 중견수 희생플라이에 이어 한동희의 2타점 좌전 적시타로 3점을 뽑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키움은 롯데의 기세에 밀리지 않았다. 4회초 박준태의 중월 2점홈런으로 3-3 동점을 이루더니 6회초 대타 허정협의 좌중간 적시 2루타에 이어 서건창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5-3 리드를 잡을 수 있었다. 7회초에는 박진형의 폭투로 3루주자 전병우가 득점해 키움이 6-3으로 달아났다. 박진형은 허정협에 헤드샷 사구를 맞히면서 자동 퇴장됐다.
키움은 선발투수 최원태가 3⅓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고전했으나 김상수, 오주원, 안우진, 이영준, 조상우가 이어 던지면서 롯데의 득점 루트를 봉쇄했다.
이날 알토란 같은 3타점을 올린 박준태는 2타수 1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김혜성은 4타수 3안타 1득점으로 활약.
[박준태.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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