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KIA가 주말 3연전을 스윕하고 5위 자리를 사수했다.
KIA 타이거즈는 1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8-5로 승리했다.
KIA는 SK와의 주말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고 시즌 전적 44승 37패를 마크했다. SK는 27승 56패 1무.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KIA의 3회말 공격이었다. 유민상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선취한 KIA는 리카르도 핀토의 보크로 유민상이 득점, 1점을 추가했다. 여기에 오선우가 우월 만루홈런을 작렬하면서 KIA가 단숨에 6-0으로 달아날 수 있었다. 오선우의 데뷔 첫 그랜드슬램이었다. 4회말에는 최형우와 나지완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추가.
SK도 반격했다. 5회초 이흥련의 2루 땅볼로 3루주자 제이미 로맥이 득점하고 김성현의 우전 적시타로 2점을 뽑은 SK는 6회초 로맥의 좌전 적시 2루타로 1점을 추가하고 7회초 최정의 2타점 좌중간 적시타로 3점차까지 접근했다.
그러나 KIA는 더이상의 추격을 불허했다. KIA는 선발투수 양현종이 5⅔이닝 4피안타 3실점을 던진데 이어 홍상삼이 ⅔이닝 3볼넷 2실점으로 흔들렸으나 정해영, 이준영, 전상현이 이어 나와 SK의 추격을 저지했다.
[오선우.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