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이다도시 "이혼한지 10년, 전남편에 양육비 받아본 적 없다" 호소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방송인 이다도시가 전 남편의 신상을 '배드파더스'에 공개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고백했다.

이다도시는 16일 SBS 스페셜에 출연해 전 남편과 이혼 후 지금까지 "양육비를 받아 본 적 없다"고 토로했다.

이다도시는 "2010년 5월 이혼했다. 이혼한 지 10년"이라며 "당시 큰 아들이 열두 살, 막내가 다섯 살 밖에 안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양육비로 "2012년 1월 1일부터 2013년 12월 31일까지 매월 120만 원, 그 다음날부터 2017년 4월 24일까지 매월 140만 원, 2023년 12월 8일까지, 애들 생일이다. 성인 될 때까지 매월 70만 원"을 지급받기로 결정됐었다고 밝혔다. "저도 사인했도 자기도 사인했다"는 것.

하지만 이다도시는 "아무 것도 받아 본 적 없다"며 "이혼하고 나서 약속대로 아무 것도 진행되지 않았다. 이혼하고 나서 한번도 아무 것도 받아 본 적 없다"고 했다.

이다도시는 이혼 후 혼란스러운 상황인 것은 전 남편도 마찬가지일 것이란 생각에 양육비를 주기를 "기다렸다"며 "이혼하고 나서 인생이 달라지니까 정신없다. 상대방도 그랬겠지 하고 기다렸다"고 했다. 하지만 양육비 미지급은 물론이고 "애들이 연락 한번도 받아 본 적도 없다. 아빠한테"라고 털어놨다.

이다도시의 전 남편은 SBS 스페셜 제작진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제 개인적인 입장이고 그 얘기는 하고 싶지 않다"는 입장만 내놨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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