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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8월 들어 '에이스 모드'를 가동한다. 7월과는 딴 판이다.
류현진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서 6이닝 4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2승(1패)을 챙겼다.
류현진은 이날 86구를 던져 58개의 스트라이크를 잡았다.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도 높았고, 시즌 처음으로 무사사구를 기록했다. 우타자를 집중 배치한 볼티모어를 상대로 바깥쪽 체인지업과 몸쪽 커터에 기습적인 포심패스트볼, 커브로 좋은 투구내용을 선보였다. 구속도 140km대 중반까지 나왔다. LA 다저스 시절 좋았던 그 모습이었다.
4회 페드로 세베리노에게 좌중간 1타점 적시타를 맞은 것을 빼고 전반적으로 볼티모어 타선을 압도했다. 유독 불리한 볼카운트가 잦으면서 잠시 흔들렸으나 1사 1루서 펫 발라이카를 체인지업으로 3루수 병살타로 처리, 흐름을 끊었다.
류현진은 12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서 6이닝 2피안타 7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를 수립했다. 그리고 이날 두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도 어느덧 3.46까지 떨어뜨렸다. 투구수가 86개라서 1이닝 정도 더 소화할 수 있었지만, 찰리 몬토요 감독은 류현진을 철저히 관리했다.
류현진은 8월에만 3경기서 2승 평균자책점 1.06이다. 17이닝 동안 7피안타(1피홈런) 18탈삼진 5사사구 2실점이다. 7월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8.00과 180도 달라졌다. 류현진이 류현진답게 돌아왔다. 토론토 에이스의 자격을 증명하기 시작했다.
[류현진.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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