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장현식의 합류로 뒷문 운영이 훨씬 수월해진 KIA다. 필승조에서 가장 안정적이었던 박준표도 복귀 시동을 걸고 있다.
윌리엄스 감독은 19일 잠실 KIA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장현식을 계속해서 필승조로 기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장현식은 KIA 데뷔전이었던 13일 잠실 LG전에서 홈런 한 방을 맞으며 흔들렸지만, 15일 SK전(2이닝 무실점)과 18일 LG전(1이닝 무실점)에서 연달아 호투하며 윌리엄스 감독의 신뢰를 얻었다. SK전에서 구원승, 전날 LG전에선 홀드를 챙겼다.
윌리엄스 감독은 “앞으로 중요한 이닝을 맡아줄 것으로 기대한다. 최근 경기를 보면 스트라이크존에 공을 잘 던지고 있다. 좋은 투구다”라고 칭찬했다.
8월 초 손가락 인대가 늘어나며 이탈한 박준표도 복귀 시동을 걸었다. 윌리엄스 감독에 따르면 최근 깁스를 풀고 캐치볼을 시작한 상태다. 윌리엄스 감독은 “아무런 문제없이 회복 훈련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박준표는 우리에게 엄청나게 중요한 선수다. 빨리 돌아왔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어제 비록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가다가 안타까운 결과가 나왔지만 그래도 필승조가 계속 나오는 건 좋은 현상”이라고 말했다.
[장현식.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