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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가수 제시가 과거 우울증을 앓았다고 털어놨다.
21일 오전 방송된 MBC 라디오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는 제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제시는 "살이 쪄서 자신감이 떨어졌다"는 한 청취자의 말에 "저는 3개월 동안 운동을 안 했는데 근육이 있다. 반대다. 살을 찌고 싶어 한다. 마른 것보다 글래머러스한 게 더 좋다. 자신감은 타고나지 않는다. 스스로 자기를 사랑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어렸을 때부터 시끄럽고 자신감이 넘쳤다. 한국에 어린 나이에 오다보니 문화가 달라서 우울증을 앓았다. '왜 우울증에 걸리지' 싶었는데 스무 살 때 아픔을 느꼈다. 못생겼다는 악플이 상처가 됐다. 가족과 팬들을 보면서 이겨내야한다고 느꼈다"고 고백했다.
또한 "우울증은 누구나 다 있다. 재작년에 우울증이 왔다. 힘든 시간이 많았다. 5년 전 쯤이 제일 힘들었다. 나이도 먹고 경험도 쌓였는데 자신감이 없었다. '너는 최고야', '잘 할 수 있어'라는 셀프 컨트롤을 해야한다. 마인드가 세야 한다. 그래야 버틸 수 있다. 자신을 사랑하지 않으면 남을 사랑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사진 = MBC 미니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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