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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가수 진성이 과거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21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히든싱어6'에는 환갑이 넘은 나이에 전성기를 맞은 늦깎이 트로트 가수 진성이 출연했다.
이날 진성은 히트곡 '가지마'에 대해 "제가 몸이 아팠던 시절이 있었는데 제 옆에서 쾌유를 빌어준 아내가 있다. 이 병이 다 나으면 한 여인을 위해 최선을 다해 살아보겠다는 내용이 가사에 담겼다"고 설명했다.
그는 "'안동역에서'가 떠서 한창 활동을 하던 때인데 림프종 혈액암과 심장판막증에 함께 걸렸다. 사경을 헤맸던 시절이 있다. 인생을 포기할지 고민도 했었다. 그때 아내가 절 지켜줬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특히 진성은 "원래 아내가 제 팬이었다. 결혼을 49살에 굉장히 늦게 했다. 아내는 제가 누군지도 모르고 그냥 목소리를 좋아해서 메들리 테이프를 5년간 들었다고 한다. 그러다 단골로 다니던 추어탕집 사장님과 아내가 친구였다. 그러다 만났다. 하지만 통장에 돈이 있거나 그런 여유가 없었다. 그런데 그런 건 염려하지 말라고, 먹고 사는 건 본인이 책임지겠다더라. 돈 보고 결혼한 게 아니다"라고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전하기도 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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