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ROAD FC와 아프리카TV가 함께 개최하는 ARC 003의 대회 일정이 연기됐다.
ARC 003은 오는 29일 잠실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10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인 만큼,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총 16명의 파이터들이 막바지 경기 준비에 들어간 상태였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확산,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어 대회 연기가 불가피해졌다. 정부는 2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ROAD FC 역시 아프리카TV와 상의, 정부의 관련 지침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회 연기를 결정했다. ARC 003은 추후 상황을 지켜보고 다시 대회 개최 일정을 조율할 계획이다.
ROAD FC 김대환 대표는 “ARC 003 대회 개최지인 서울은 물론이고,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나오고 있다. 아프리카TV와 상의해 대회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의 상황을 지켜본 뒤 ARC 003 일정을 다시 조율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ROAD FC는 일본 도쿄를 시작으로 중국 북경, 상해 등과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격투 오디션 프로그램을 제작, 동남아시아 진출 선언을 한 글로벌 종합격투기 단체다. CJ <주먹이 운다>, MBC <겁 없는 녀석들>, SBS 미디어넷 <맞짱의 신>, 중국판 주먹이 운다 <베이징 익스프레스>, 인도네시아판 <맞짱의 신>,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베테랑,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쌈 마이웨이 등 10년째 격투 오디션 프로그램과 격투 관련 영화, 드라마에 제작 참여 및 자체 제작한 스포테인먼트 회사는 ROAD FC가 유일하다.
[ARC 003 연기. 사진 = ROAD FC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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