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타’ 최지만, 희생플라이로 TB 4-2 신승 기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최지만(탬파베이)이 승부처에 대타로 나서 탬파베이 레이스에 귀중한 1득점을 안겼다.

최지만은 26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2020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대타 출장, 1볼넷 1타점을 올렸다. 타율은 .203가 유지됐다.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던 최지만은 탬파베이가 3-2로 쫓긴 6회말 1사 만루 찬스서 마이크 주니노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다. 최지만은 볼카운트 1-0에서 트래비스 라킨스의 2구를 노렸고, 이는 우익수 방면으로 향하는 희생플라이로 연결됐다.

이후 1루수에 배치된 최지만은 4-2 스코어가 계속된 8회말 2사 2루서 2번째 타석에 들어섰고, 호르헤 로페즈와의 맞대결서 고의4구를 얻어내 1루를 밟았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한편, 탬파베이는 헌터 렌프로(4타수 1안타 2타점 2득점)-매뉴얼 마르고(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의 백투백홈런, 타일러 글라스노우의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13탈삼진 1실점(1자책) 호투 등을 묶어 4-2로 승리했다. 일본인 메이저리거 쓰쓰고 요시토모는 8번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한 후 교체됐다. 쓰쓰고의 타율은 .184가 됐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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