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정부로부터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상서 감독은 27일 베트남 2급 노동훈장을 수훈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끈 베트남 각급 국가대표팀은 최근 2년간 다양한 아시아 대회에서 성과를 거둔 가운데 지난해 12월 열린 동남아시안게임에선 베트남 축구를 60년 만의 우승으로 이끌었다.
박항서 감독은 "훈장을 받게 도움을 주신 베트남 국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이 훈장은 대표팀의 모든 코칭 스태프, 지원 스태프, 결과를 낼 수 있게 함께 뛰어 준 우리 선수들을 대표해서 받는 훈장이라고 생각한다. 베트남 축구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달라는 의미로 받아들이며 다시 한 번 베트남 축구에 대한 책임감을 느낀다"는 소감을 전했다.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내에서 코로나가 재 확산 되면서 V리그 중단, 국제대회 연기 등 축구계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 어려운 시기를 단순히 관망하지 않고 강한 베트남 축구팀을 만들기 위한 투자 시간이라고 생각해 전술 강화 및 선수 발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내년에 베트남에 기쁜 소식들을 많이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훈장을 주신 베트남 당국과 국민들께 감사드린다"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DJ매니지먼트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