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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유튜버 국가비(32)가 자궁내막증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국가비는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근 "초음파 검사를 받으러 가서 자궁내막증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가비는 "치료는 있지만 완치할 수는 없다. 심하면 수술할 수 있지만 계속 재발된다고 한다"며 "평생 가지고 있어아 한다. 안 심해지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자궁내막증이란 걸 33년 살면서 처음 들어봤다"는 국가비는 당초 10대, 20대 때는 심하지 않던 생리통이 "3년 전쯤 심해지기 시작했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했다. 그때부터 진통제 먹으면서 지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정말 아팠다"는 것.
그러면서 국가비는 "첫날과 이튿날은 자궁이 칼을 들고 제 배를 찢고 나올 것 같은 고통이었다. 걷다가 자궁이랑 장기들이 제 밑으로 터질 것 같은 느낌도 났다"고 토로하며 "걸을 수가 없어서 일상 생활이 불가능하다고 보면 된다"고 했다.
극심한 생리통에 스트레스뿐 아니라 불안증까지 앓았다는 국가비는 당초 3년 전 초음파 검사 때는 큰 이상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이후에도 "무식하게 참기만 했다"는 국가비는 "다른 병과 관련됐다는 상상도 못했다"며 "점점 아파가고 작년 말부터 진통제가 잘 안 들었다. 너무 아파서 울기 시작했다"며 결국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증상을 공개하고 팔로워들의 조언을 들었다고 한다.
이때 자궁내막증 검사를 받아보라는 의견이 잇따랐고 결국 최근 다시 검사를 한 결과 자궁내막증 진단을 받았다는 국가비다. 이에 국가비는 "여러분들이 아니었으면 정말 몰랐을 것"이라며 "조용히 치료할 게 아니라고 생각했다. 저도 도움을 받아서 여러분들에게 도움 드리고 싶었다"며 자신의 건강 상태를 솔직하게 알리게 된 계기를 밝혔다.
국가비는 2014년 케이블채널 올리브 '마스터셰프 코리아3' 준우승 출신으로 유명하다. 유튜버 '영국남자' 조쉬(31)와 2015년 결혼했다. 조쉬와 함께 영국 거주 중이다.
[사진 = 국가비 유튜브]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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