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이후광 기자] “좌완 뷰캐넌 같네요.”
SK 박경완 감독대행이 28일 인천 KIA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이날 상대 선발투수 양현종(KIA)에 대해 언급했다.
SK는 양현종만 만나면 고전하는 팀 중 하나다. 양현종의 SK 상대 통산 성적은 56경기 19승 12패 평균자책점 3.51(277이닝 108자책). 특히 2015년부터 지난 8월 16일 광주 경기까지 22경기 12승 3패 평균자책점 2.83(149⅓이닝 47자책)으로 더욱 강했다.
박 대행은 “좌완 뷰캐넌인 것 같다”고 웃으며 “우리가 그만큼 양현종 공략이 부족할 수 있고, 또 양현종이 노련하다. 갖고 있는 구종이 다양하며, 우리 타자들의 약점도 많이 알고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 대행이 삼성 외인 데이비드 뷰캐넌을 언급한 이유는 올 시즌 압도적인 상대 기록 때문. 올해 KBO리그에 데뷔한 뷰캐넌은 SK 상대 4경기 4승 평균자책점 1.29(28이닝 4자책)를 기록 중이다.
박 대행은 이날 최지훈(우익수)-오태곤(좌익수)-최정(3루수)-정의윤(지명타자)-제이미 로맥(1루수)-김강민(중견수)-이흥련(포수)-최항(2루수)-김성현(유격수) 순으로 양현종을 상대한다.
이날만큼은 전날 기세를 이어 양현종을 공략하길 기원했다. 박 대행은 “선수들, 그리고 데이터를 믿고 라인업을 짰다”며 “오늘은 칠 것으로 생각한다”고 신뢰를 보였다.
[양현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