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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예능

‘나혼자산다’ 헨리 예술혼 X이장우 ‘가루요리사’ 알찬 재미, 전체 시청률 1위[어젯밤TV]

시간2020-08-29 09:08:09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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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헨리와 이장우가 독특한 감성을 뽐내며 알찬 하루를 그려나갔다.

어제(2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기획 안수영 / 연출 황지영, 김지우)가 각각 1부 11.9%, 2부 11.4%(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안방극장에 특급 재미를 선사했다.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1부 6.6%, 2부 6.8%(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로 금요일에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 명불허전 예능 최강자의 저력을 입증했다.

어제 방송에서는 ‘드림 하우스’에서 예술가 감성을 뽐내는 헨리와, 김연경과 손담비, 장도연을 위해 초간단 ‘가루’ 레시피를 전수하는 이장우의 쉴 틈 없는 일상이 안방극장에 공개됐다.

먼저 헨리는 옷 매장을 방불케 하는 깔끔한 거실과 사방이 거울로 꾸며진 화장실, 작업실부터 주방과 헬스장까지 완비한 지하 공간으로 알차게 꾸려진 ‘드림 하우스’를 최초 공개했다. 이사 3일 차인 헨리는 커튼이 없는 탓에 텐트에서 아침을 맞이해 예상치 못한 웃음을 유발했다.

지하실로 향한 헨리는 텅 빈 벽을 꾸미기 위해 미술 작품 셀프 제작에 돌입, 물감 통에 줄을 연결해 진자운동으로 그림을 그리는 ‘펜듈럼 페인팅’에 도전했다. 작업에 완벽히 매료돼 열정을 불태우던 헨리는 페인트 통을 계속해서 엎지르는가 하면 미끄러운 바닥에 아등바등하며 스릴 넘치는 작업을 이어갔다. 계속되는 시련에도 포기하지 않고 독특한 감성의 그림을 완성, 손수 만든 작품에 이름까지 붙이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이어 집안 곳곳을 누비던 헨리는 예상치 못한 소품을 활용해 ‘방구석 콘서트’를 펼쳤다. 유리잔과 비닐, 쓰레기통, 자전거 벨 소리까지 동원해 소리를 하나씩 만들어낸 뒤, ‘루프 스테이션’으로 점차 풍성한 사운드를 만들어가며 색다른 음악을 선보인 것. 노래에 푹 빠진 채 멜로디를 만들어가는 ‘음악 천재’다운 면모로 안방극장까지 즐거움과 힐링을 전했다.

한편 이장우는 집으로 찾아온 김연경과 손담비, 장도연과 함께 웃음 가득한 시간을 보냈다. 이장우는 김연경이 직접 사인한 배구공 선물에 만족한 듯 찐 웃음을 터트리는가 하면, 거침없이 직진하는 ‘상여자’ 매력에 “자신감 있는 게 너무 좋은 것 같아요”라며 묘한 속내를 드러냈다. 김연경은 요리 도중 면발을 휘감는 이장우에게 ‘심쿵’한 속마음을 토로, 연락처까지 교환하며 눈을 뗄 수 없는 남사친과 여사친의 케미를 보여줬다.

이어 이장우는 ‘망손’ 회원들을 위해 간단하게 한상차림을 만들어내는 요리법을 가르치는 장우 표 ‘요리 교실’을 오픈했다. 김연경과 손담비가 자존심을 한껏 세우며 자신만만하게 재료 손질에 나섰지만, 서툰 칼질에 보다 못한 이장우는 직접 시범을 보이기도. 이어 다양한 가루와 직감적인 계량법으로 제육볶음과 누룽지 닭백숙을 완성, 산해진미의 맛으로 무지개 회원들의 감탄을 불러일으키며 ‘가루 요리사’의 명성을 또 한 번 입증했다.

그런가 하면 손님 대접에 부담과 긴장감에 끊임없이 실수를 저지르던 이장우가 멤버들의 종잡을 수 없는 하이 텐션까지 더해지자 넋이 나간 모습을 보였다. 지친 그를 위해 세 여자의 댄스타임이 시작됐고, 흥겨운 분위기에 이장우까지 노래를 열창하며 유쾌함을 자아냈다.

이처럼 ‘나 혼자 산다’는 개성 가득한 두 남자의 서로 다른 일상으로 꽉 찬 웃음을 선사했다. 헨리는 그림부터 음악까지, 예술혼을 불태운 셀프 창작 활동으로 색다른 재미와 공감을 동시에 전달했다. 이장우는 가루만으로 순식간에 푸짐한 한상을 완성하며 명불허전 ‘가루 요리사’의 면모를 뽐내는 한편, 무지개 회원들과 조용할 틈 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활기찬 에너지를 전했다.

혼자남녀의 다채로운 일상으로 금요일 밤을 사로잡고 있는 MBC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제공 = MBC ‘나 혼자 산다’ 영상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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