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삼성이 8~9회에 키움 불펜을 무너뜨리며 대역전승을 거뒀다.
삼성 라이온즈는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서 5-4로 역전승했다. 2연패서 벗어났다. 43승50패1무가 됐다. 키움은 2연승을 마쳤다. 58승40패.
키움이 먼저 점수를 냈다. 4회말 선두타자 김하성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쳤다. 이정후의 1루 땅볼로 1사 3루 찬스. 에디슨 러셀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쳤다. 삼성은 5회초 선두타자 김지찬의 볼넷과 박계범의 유격수 땅볼, 박해민의 우익수 라인드라이브로 2사 3루 찬스를 잡은 뒤 김상수가 1타점 좌중간 동점 적시타를 쳤다.
키움은 6회말에 승기를 잡았다. 선두타자 서건창이 우전안타를 쳤다. 김하성이 번트 파울플라이로 물러났으나 이정후가 볼넷을 골라냈고, 러셀과 허정협이 잇따라 1타점 중전적시타를 터트렸다. 7회말에는 김웅빈의 우전안타와 주효상의 희생번트, 서건창의 좌선상 1타점 2루타로 달아났다.
삼성은 포기하지 않았다. 8회초 1사 후 구자욱의 우중간안타, 팔카의 우전안타로 1,3루 찬스를 잡은 뒤 이원석이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쳤다. 9회초에는 선두타자 김지찬의 우전안타, 박계범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기회를 잡은 뒤 박해민의 우선상 1타점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해서 김상수가 1타점 우전적시타를 날려 승부를 뒤집었다.
삼성 선발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은 6⅔이닝 8피안타 2탈삼진 3볼넷 4실점했다. 돌아온 심창민은 1이닝 무실점하며 구원승을 거뒀다. 김상수가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키움 선발투수 한현희는 7이닝 4피안타 9탈삼진 2볼넷 1실점했다.
[김상수. 사진 = 고척돔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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