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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두 경기 연속타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팀의 완패를 막지 못했다.
추신수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홈 경기에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83타수 18안타 타율 0.217.
추신수는 0-0이던 1회말 시작과 함께 타석에 들어섰다. LA 다저스 우완 선발투수 로스 스트리플링을 상대했다. 풀카운트서 7구 93마일 포심패스트볼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2-3으로 뒤진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서는 삼구삼진으로 물러났다. 포심패스트볼에 서서 당했다.
추신수의 타점은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2-4로 뒤진 5회말 1사 3루서 우완 블레이크 트레이넨을 상대로 풀카운트서 98마일 포심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생산했다. 로날드 구즈만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9일 LA 다저스전부터 두 경기 연속타점. 시즌 13타점째.
추신수는 3-7로 뒤진 7회말 2사 2루서 네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좌완 케일럽 퍼거슨을 상대했다. 2B2S서 5구 87마일 컷패스트볼에 평범한 유격수 땅볼을 쳤다. 그러나 LA 다저스 유격수 코리 시거의 1루 악송구로 2루 주자 구즈만이 홈을 밟았다. 추신수는 1루를 밟았다. 닉 솔락의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에 2루에 들어갔으나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 못했다.
추신수는 4-7로 뒤진 9회말 1사 1루서 다섯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LA 다저스 마무리투수 켄리 잰슨을 상대했다. 풀카운트서 10구 하이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LA 다저스에 4-7로 패배했다. 12승20패가 됐다. 다저스는 25승10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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