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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일본인 메이저리거 다르빗슈 유의 기세가 대단하다. 6연승을 질주했다.
다르빗슈는 30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2020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7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쳐 시카고 컵스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다르빗슈는 시즌 첫 등판서 패전투수가 된 후 6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및 승리투수 행진을 이어갔다. 평균 자책점은 1.47이 됐다. 6연승은 노모 히데오-이시이 가즈히사에 이어 일본인 메이저리거 역대 3번째 사례다.
기록대로 다르빗슈는 군더더기 없는 투구를 펼쳤다. 5회말 무사 1, 2루 위기서 신시내티의 후속타를 봉쇄하는 등 신시내티 타선을 꽁꽁 묶으며 컵스의 승리에 앞장섰다.
기대에 걸맞은 활약상을 펼치고 있는 다르빗슈는 최근 미국언론의 중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최근 ‘아메리칸리그 최고의 투수’라는 극찬을 듣기도 했다.
데이브 로스 감독은 시카고 지역언론 ‘시카고 트리뷴’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는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 아주 좋은 투구였다”라며 호평을 남겼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역시 “다르빗슈는 다양한 수 싸움을 펼치고 있다. 매우 편안하게 투구를 하는 느낌”이라고 평가했다.
[다르빗슈 유.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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