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호 쐐기타' KT, KIA와의 DH 1차전 승리…2연패 탈출[MD리뷰]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T가 더블헤더 1차전을 잡았다.

KT 위즈는 30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 더블헤더 1차전서 8-5로 이겼다. 2연패서 벗어났다. 49승42패가 됐다. 5위를 지켰다. KIA는 47승45패.

KT 타선이 활발했다. 1회초 황재균과 강백호의 볼넷으로 2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박경수가 좌익수 키를 넘기는 선제 2타점 2루타를 쳤다. 2회초에는 장성우의 볼넷과 강민국의 희생번트 및 상대 실책으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심우준의 1타점 우전적시타, 황재균의 좌중간 2타점 2루타로 도망갔다. 3회초 1사 후에는 배정대가 중월 솔로포를 뽑아냈다.

KIA는 3회말에 반격에 나섰다. 최원준과 프레스턴 터커의 우중간안타, 최형우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나지완의 2타점 중전적시타, 유민상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박찬호의 우중간 1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그러자 KT는 5회초 1사 후 배정대의 볼넷, 2사 후 강민국의 우전안타, 심우준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았다. 조용호의 2타점 우전적시타로 달아났다. KIA도 7회말 대타 김호령의 우선상안타, 터커의 좌선상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은 뒤 최형우의 좌중간 1타점 2루타로 추격했다. 그러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KT 선발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는 6이닝 7피안타 4탈삼진 3볼넷 4실점으로 시즌 12승(6패)을 따냈다. 김재윤이 1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따냈다. 타선에선 조용호, 황재균, 박경수가 2타점씩 올렸다. KIA 선발투수 김기훈은 3이닝 4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5볼넷 6실점(5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조용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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