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롯데가 손성빈을 지명, 취약 포지션인 포수 전력을 보강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31일 "KBO에 2021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자로 장안고 포수 손성빈을 지명했다"라고 밝혔다.
186cm/92㎏의 당당한 체격을 갖춘 손성빈은 주말리그 12경기에 출전해 타율 .359(39타수 14안타) 1홈런 10타점을 남겼다. 롯데 측은 손성빈에 대해 "뛰어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힘을 갖춘 중장거리형 타자다. 수비에서는 강한 어깨와 순발력까지 갖춰 고교 시절 다방면에서 고른 활약을 보였다"라고 전했다.
또한 롯데 측은 "특히 포구 자세의 안정감과 영리한 야구 센스, 팀의 주장을 맡아 보여준 리더십과 팀 분위기 메이커로서 팀을 이끄는 자세가 강점인 선수다. 김풍철 롯데 스카우트 팀장은 "성장이 기대된다. 공수 양면에서 팀에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해 5년 이후 미래를 보고 지명했다"라고 설명했다.
롯데 유니폼을 입게 된 손성빈은 "부족함이 많은 선수임에도 강점을 높게 평가해 1차 지명 선수라는 영광스러운 타이틀을 안겨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손성빈.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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