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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박보검(27)이 해군 문화 홍보병으로 입대했다.
박보검은 31일 오후 2시께 경남 진해 해군 교육사령부에 입대했다. 검은색 트레이닝복에 마스크를 착용했고, 짧게 민 머리 위로는 검은 모자를 눌러 썼다.
소속사가 예고한 대로 특별한 행사도 없었다. 앞서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 측은 "입대와 관련 장소와 시간은 비공개이며, 특별한 절차 없이 조용히 입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입소 시에 배우가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한다거나, 혹은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하는 등의 짧은 절차도 없이 곧바로 입소하려고 한다"며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하여 사회적 거리두기와 모두의 건강을 배려해야 하는 시기라 여겨져 저희도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양해를 구한 바 있다.
박보검은 해군교육사령부 669기로 입대했으며, 6주간 기초 훈련을 받고 총 20개월의 복무 기간을 마친 뒤 2022년 4월 말 제대할 예정이다.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는 동안에도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박보검을 만나볼 수 있다. 입대 전 촬영한 작품이 줄줄이 대기 중이기 때문. tvN 새 월화드라마 '청춘기록'이 오는 9월 7일 첫 방송되며, 영화 '서복'과 '원더랜드'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박보검을 응원하는 '랜선 응원' 메시지도 줄을 이었다. "건강 잘 챙기고 조심해서 다녀와요", "군 생활 잘 해내고 멋지게 컴백하세요" 등 팬들의 메시지뿐만 아니라 동료 배우 이동휘도 자신의 SNS에 드라마 '응답하라 1988' NG 영상과 함께 "건강하게 잘 다녀와 #seeyouagain"이라는 글을 남기며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는 박보검을 응원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tvN '청춘기록' 제공, 이동휘 인스타그램]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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