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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휴스턴이 벼랑 끝에서 벗어났다. 3패 후 첫 승을 거뒀다.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서 4-3으로 이겼다. 1~3차전을 모두 내준 뒤 첫 승을 거뒀다.
휴스턴이 기선을 제압했다. 1회말 2사 후 호세 알투베가 선제 좌월 솔로포를 쳤다. 3회말에는 1사 후 마틴 말도나도의 볼넷, 2사 후 마이클 브랜틀리의 볼넷으로 찬스를 잡았다. 알투베가 도망가는 1타점 2루타를 쳤다.
탬파베이는 4회초 1사 후 오스틴 메도우즈의 우전안타에 이어 랜디 아로자레나가 동점 좌월 투런포를 뽑아냈다. 그러자 휴스턴은 5회말 1사 후 말도나도의 좌전안타에 이어 조지 스프링어의 좌월 투런포로 다시 앞서갔다.
최지만의 안타는 6회에 나왔다. 2사 1,2루 찬스서 휴스턴 선발투수 잭 그레인키에게 2B1S서 4구 87마일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3유간 깊숙한 곳으로 타구를 보냈다. 내야안타. 이번 챔피언십시리즈 첫 안타. 그러나 탬파베이는 2사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최지만은 그 밖의 타석에선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0-1로 뒤진 2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등장해 1B2S서 그레인키의 90마일 포심패스트볼에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났다. 2-2 동점이던 4회초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 2B2S서 바깥쪽 흐르는 그레인키의 슬라이더에 서서 삼진을 당했다.
최지만은 2-4로 뒤진 9회초 선두타자로 등장. 크리스티안 재비어에게 풀카운트서 95마일 바깥쪽 포심패스트볼을 골라냈다. 볼넷. 그러나 1사 후 조이 웬들의 2루 땅볼 때 2루에서 아웃됐다. 이날 기록은 3타수 1안타 1볼넷.
탬파베이는 2사 1루서 윌리 아다메스가 좌중간 담장을 바로 맞는 2루타를 터트렸다. 웬들이 홈을 밟으며 1점차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쓰쓰고 요시모토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경기가 종료됐다.
[스프링어(위), 최지만(아래).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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