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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김홍표가 연기를 포기했던 사연이 밝혀진다.
20일 밤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는 김홍표가 새 친구로 출연, 멤버들과 대화를 나눈다. 김홍표와 SBS 공채 탤런트 동기인 최성국은 "홍표는 호불호가 없는 사람"이라며 "동기 중에 가장 먼저 주목 받았던 배우"라고 김홍표가 주연을 맡았던 1996년 SBS 드라마 '임꺽정'을 떠올렸다.
이에 김홍표는 당시 왕성한 활동 중에 큰 교통사고를 당해 출연 중이었던 '임꺽정'에서 하차해야 했고, 4번의 대수술에도 몸이 따라주지 않아 극심한 스트레스와 함께 연기의 꿈을 포기해야만 했던 사연을 털어놓았다.
김홍표는 "서울에서 '배우' 외에 다른 일을 하기가 어려워 결국, 지방으로 내려가 다양한 일들을 했다"며 "맨 처음 일용직 조경부터 간판 일까지 가리지 않고 일했지만, 그마저도 벌이가 쉽지 않아 밤에는 대리운전까지 강행했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최성국은 김홍표가 승객들에게 배우임을 숨기며 대리운전 했던 것이 가장 가슴 아팠다고 말했고 김홍표는 최성국이 남몰래 본인을 챙겨줬다며 훈훈한 동기애를 과시했다.
한편, 곽진영에게 특별한 소개팅을 제안한 최성국은 평소 진영이 관심 있어 했던 의문의 남성을 여행지로 즉석 초대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의문의 남성은 진영과의 만남을 위해 서울에서 약 5시간이 걸리는 전라남도 함평까지 단숨에 달려왔다. 그는 불청에서는 쉽게 보기 힘든 슈트까지 빼입고 등장하는가 하면 "(소개팅을 위해) 샵까지 다녀왔다"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청춘들은 두 사람의 소개팅을 위해 직접 자리를 준비했다. 즉석에서 드럼통과 대야를 이용해 테이블을 만들고, 근처에 핀 꽃을 활용해 로맨틱한 감성을 더했다. 또한, 효범은 진영의 헤어 스타일링까지 완벽하게 연출했다.
마침내 극적으로 만난 진영과 의문의 남성은 의외로 많은 공통점을 발견하며 장시간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들의 만남을 방안에서 몰래 지켜보던 청춘들은 대리 설렘을 느꼈다고. 소개팅을 마무리 하려던 찰나 8등신 슈트남이 "(진영과) 더 대화하고 싶다"라며 소개팅 시간을 연장해 청춘들을 진심으로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20일 밤 11시 10분 방송.
[사진 = SBS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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