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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불법도박장을 개설한 혐의를 받는 개그맨 김형인(39)과 최재욱(38)의 재판이 열린다.
20일 오전 10시 40분 김형인, 최재욱이 서울 남부지방법원에서 불법도박장 개설 혐의와 관련해 첫 재판을 받는다.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초 서울 강서구 한 오피스텔에 불법 도박장을 개설하고, 게임판 '홀덤'을 만든 뒤 수천만원이 오가는 도박을 주선하고 수수료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5월 기소 의견으로 이들을 검찰에 송치했고, 검찰은 지난 9월 재판에 넘겼다.
김형인은 사건이 처음 알려진 9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3년 전 개그맨 후배 최 모가 보드게임방 개업 명목으로 돈을 빌려달라기에 1500만원을 빌려준 바 있다"며 "당시만해도 음성적이거나 불법도박을 하는 시설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동시에 최재욱은 "도박장 운영이 어려워지면서 투자자 A씨와 갈등을 빚게 됐는데, 그 과정에서 도박장 운영에 가담하지 않은 선배 김형인까지 A씨의 협박을 받게 된 것"이라며 "김형인은 보드게임방 개업 무렵 제게 1500만 원을 빌려준 것이 빌미가 되어 운영에 가담자인 것으로 억울하게 협박을 받았다"라고 해명한 바 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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