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의 60초 눈물 독백…군 입대 전 남겨놓은 명연기 ('청춘기록')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박보검의 60초 눈물 연기가 시청자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2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 14회에서는 힘든 일상을 보내는 사혜준(박보검)의 모습이 그려졌다. 디자이너 찰리정(이승준)과의 악성 루머가 다시 불거지고, 친구 원해효(변우석)도 허심탄회하게 자신의 속을 풀어내지 않았으며, 연인 안정하(박소담)과의 거리감도 점점 커져갔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괜찮은 척, 애써 평정을 유지하던 그가 하루 종일 뒤엉킨 감정을 풀어내기라도 하듯 결국엔 눈물을 쏟아냈다. 고단한 하루를 마치고 자신의 방에 들어서며 시작된 독백과 함께 60초 동안 쏟아낸 눈물은 시청자들에게 몰입과 공감을 이끌어내며 가슴 먹먹한 여운을 남겼다.

원하던 꿈을 이루었지만, 그 안에서 겪어야 하는 어려움, 일일이 대처할 수 없는 현실과 마주하며 소신을 지키고자 했던 그의 힘듦이 결국 눈물로 터졌고 이에 시청자들도 함께 울었던 것.

독백으로 시작된 박보검의 60초 동안의 눈물 열연. 그동안 가슴 깊숙이 꾹꾹 눌러왔던 감정을 분출시킨 그의 눈물 연기는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리기에 충분했다.

이날 박보검은 캐릭터의 복합적인 심리를 눈물 연기로 승화시키며 깊이 있는 연기 내공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박보검의 60초 눈물 연기는 시청자들의 몰입과 공감을 이끌어내며 가슴 먹먹한 여운을 남겼다는 평이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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