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부일영화상'에서 배우 이병헌이 '남산의 부장들'로 남우주연상을 차지했다.
2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선 '제29회 부일영화상'(2020)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이병헌은 '남산의 부장들'로 남우주연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너무 감사하다. 제가 4년 전, 2016년 우민호 감독님의 '내부자들'로 '부일영화상'을 받고 이번에 또 우민호 감독님과 영화를 해서 상을 받게 됐다. 묘한 인연인 거 같다. 형식적으로 하는 말이 아니라 이번 작품을 하면서 어떤 생각이 들었냐면 나도 몰랐던 연기를 잘하는 배우들이 정말 놀랍도록 많구나 하는 생각이었다. 주요 배우들과 함께하면서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순간순간들이 있었다. 누가 받았어도 이상하지 않았을 것 같다. 함께한 배우들 덕분에 상을 받게 된 것 같아 너무 고맙고, 우민호 감독님께도 너무 고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병헌은 "영화 시상식에 오는데 굉장히 낯설게 느껴졌다. 마치 처음 오는 것 같은 긴장감이 있었다. 어서 빨리 관객들과 웃는 얼굴로 볼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모두 건강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이병헌은 "상은 받을 때마다 영광스럽고 행복하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사진 = 부산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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