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욕을 했다. 다 들렸다."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딕슨 마차도는 22일 인천 SK전 도중 김준희 구심의 삼진 판정에 욕을 내뱉고 퇴장 당했다. 롯데가 1-5로 뒤진 6회초에 이대호, 이병규, 안치홍 한동희의 네 타자 연속 솔로홈런으로 5-5 균형을 맞춘 직후였다.
볼카운트 2B2S서 SK 박민호의 5구 140km 패스트볼이 바깥쪽으로 살짝 높게 들어가긴 했다. 구심의 성향에 따라 콜이 달라질 수 있었다. 어쨌든 루킹 삼진 콜이 나왔고, 마차도는 고개를 한 차례 푹 숙였다가 일어나면서 뭔가 계속 얘기를 했다.
그 얘기 중에 욕이 있었고, 김 구심은 곧바로 퇴장을 명령했다. 허문회 감독이 뛰어나와 상황을 확인했으나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허 감독은 23일 인천 SK전을 앞두고 "심판에게 물어보니 욕을 했다고 하더라. 사실 다 들렸다. 내 귀에도 들렸다. 그것은(퇴장 선언) 존중해야 한다.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받아들여야 경기를 진행할 수 있었다"라고 돌아봤다.
마차도는 올 시즌 격한 감정을 거의 드러내지 않는 스타일이다. 그만큼 퇴장은 이례적이었다.
[마차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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