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이건욱이 시즌 마지막 등판서 3이닝만 소화했다.
SK 이건욱은 2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3이닝 6피안타 3탈삼진 3볼넷 2실점했다. 투구수는 71개.
이건욱은 8월부터 페이스가 좋지 않다. 8월 1승3패 평균자책점 8.23, 9월 1승4패 평균자책점 8.10, 10월 2패 평균자책점 5.93. 이 등판이 올 시즌 마지막이다. 닉 킹엄의 대체 선발로 로테이션에 들어온 뒤 사실상 풀타임 선발로 뛰었다. 박경완 감독대행은 일찌감치 이날 등판이 올 시즌 마지막이라고 밝혔다.
1회 선두타자 정훈에게 우전안타를 맞았다. 손아섭을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 전준우를 2루 뜬공으로 처리했으나 이대호 타석 초구에 슬라이더를 던지자 정훈에게 2루 도루를 내줬다. 이대호에게 슬라이더를 구사하다 1타점 우전적시타를 허용했다. 이병규와 안치홍에게 잇따라 볼넷을 허용, 만루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한동희를 초구 패스트볼로 2루 뜬공을 유도했다.
2회 1사 후 딕슨 마차도를 중전안타로 내보냈다. 정훈을 10구 끝 커브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으나 마차도에게 2루 도루를 내줬다. 손아섭에게 슬라이더를 구사하다 1타점 중전적시타를 허용했다. 전준우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3회 2사 후 안치홍에게 좌전안타, 한동희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정보근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4회 선두타자 마차도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이태양으로 교체됐다. 이태양이 정훈을 2루수 병살타, 손아섭을 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이건욱의 자책점은 2점. 올 시즌 27경기서 6승을 수확했다.
[이건욱.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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