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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그룹 레드벨벳 멤버 아이린으로부터 갑질을 당했다고 폭로한 15년 차 에디터 출신 스타일리스트 A씨가 추가 입장을 밝혔다.
23일 오후 A씨는 인스타그램에 "나는 이미 상처받았고 이 상처는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거다"라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A씨는 "지난 20일 촬영 스케줄의 원데이 스타일링을 외주로 의뢰받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한 뒤 "문제가 된 자리에서의 행동은 나 한 명이 아니라 그날 나의 스케줄을 같이 도운 다른 에디터 후배 1명과 어시스턴트 1명에게도 같이 일어난 일이다"라고 알렸다.
이어 일부 극성팬의 악플에 대해 "처음부터 대응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며 "일부에서 상상하고 꾸며낸 이야기 중 금액적 합의 같은 것은 전혀 없다. 어제 자리에서 합의라는 단어조차 나오지 않았다. 합의를 하기 위한 만남이 아닌 사과를 위한 만남이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A씨는 "이 상처를 어떻게든 극복하고 앞으로 다시 내 자리로 돌아가 다시 살아가기 위해 노력할 거다. 그리고 이 사건에 대해 아무런 반응도 행동도 하지 않을 거다"라며 "신상털기나 자극적인 여론몰이를 위한 루머 조장은 이 일의 크기만큼 나도 어느 정도 예상한 바고 내가 무엇을 한들 막을 수 없는 일이겠지만 이제는 그만하시는 것이 좋을 거다"라고 경고했다.
앞서 A씨는 지난 20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을의 위치에서 한 사람에게 철저하게 밟히고 당하는 경험을 했다"며 한 여성 연예인의 갑질 행태를 고발했다.
당시 A씨는 레드벨벳, 레드벨벳 유닛 아이린과 슬기의 곡명인 '사이코(Psycho)', '몬스터(Monster)'를 해시태그로 달았고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해당 연예인이 아이린 또는 슬기가 아니냐는 추측이 일었다.
이에 아이린은 22일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문을 발표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도 "이번 일에 책임을 통감한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아이린은 이날 오후 A씨를 직접 만나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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