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스트레일리가 시즌 최종전서 200탈삼진을 돌파했다. 15승 요건도 갖췄다.
롯데 댄 스트레일리는 2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이닝 4피안타 9탈삼진 2볼넷 무실점했다. 투구수는 103개.
스트레일리는 이날을 끝으로 2020시즌을 마친다. 최근 허문회 감독, 구단과 합의했다. 이날 전까지 30경기서 14승4패 평균자책점 2.58로 에이스 역할을 확실하게 해냈다. 188⅔이닝을 소화한 상황서 200이닝을 넘기게 하지 않았다. 시즌 최종전서 200탈삼진에 도전했고, 성공했다. 결국 205탈삼진으로 시즌을 마쳤다. 194⅔이닝을 소화하면서 평균자책점 2.50. 롯데 외국인투수 역대 최소 평균자책점.
1회 선두타자 최지훈을 루킹 삼진으로 잡았다. 고종욱을 체인지업으로 2루 땅볼, 오태곤을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2회 선두타자 제이미 로맥과 김강민에게 볼넷을 내줬고, 김성현에게 3유간 깊숙한 내야안타를 맞았다. 1사 만루. 김경호를 헛스윙 삼진, 박성한을 3-1 플레이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구종은 체인지업.
3회 선두타자 최지훈을 2B2S서 6구 138km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2001년 에르난데스(215K) 이후 19년만의 외국인투수 한 시즌 200K 달성. 2012년 류현진(210K) 이후 8년만이자 2000년 이후 4번째. 이후 고종욱에게 슬라이더를 던지다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오태곤을 유격수 땅볼, 로맥을 슬라이더로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 삼진을 잡았다.
4회 이재원, 김강민, 김성현을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슬라이더, 체인지업으로 적절히 요리했다. 5회 2사 후 최지훈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2루 도루를 허락하지 않았다. 6회에는 위기를 맞이했다. 선두타자 고종욱에게 커브를 구사하다 좌선상 2루타를 내줬다. 그러나 오태곤을 체인지업으로 루킹 삼진, 로맥을 슬라이더로 우익수 뜬공, 이재원을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2-0으로 7회 시작과 함께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15승에 도전한다.
[스트레일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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