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중요한 순간 곰 사냥꾼이 등장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5차전에서 6-2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시즌 80승(1무 62패) 고지에 올라서며 경기가 없는 3위 KT와의 승차를 지웠다.
키움 김창현 감독대행은 경기 전 선발 제이크 브리검이 흔들릴 시 이승호를 뒤에 붙이겠다는 플랜을 밝혔다. 실제로 브리검이 1회에만 34구 1실점으로 흔들렸고, 그러자 2회부터 곧바로 이승호를 올리는 승부수를 띄웠다.
이승호 투입은 적중했다. 2018년 데뷔 후 13경기 4승 2패 평균자책점 3.66으로 강했던 두산을 상대로 5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구원승을 챙겼다. 이승호가 두산 타선을 억제한 사이 타선이 박병호의 쐐기 3점포를 포함 6점을 뽑으며 역전승이 이뤄졌다.
이승호는 경기 후 “급하게 준비하고 마운드에 오르면서 무실점으로 막겠다는 생각을 하고 던졌다. 매 이닝 던질 수 있는 모든 구종을 던졌다”며 “이지영 선배가 잘 이끌어줘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중요한 경기서 팀 승리에 기여해 기분이 좋다”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이승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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