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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최혜진이 단독선두를 지켰다.
최혜진은 24일 전라남도 영암 사우스링스 영암 컨트리클럽(파72, 6420야드)에서 열린 2020 KLPGA 투어 휴엔케어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2라운드서 버디 4개,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단독선두를 유지했다.
1번홀, 12번홀, 15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7번홀, 9번홀, 16번홀,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2위 이소미(5언더파 139타)에게 1타 앞섰다. 2019년에만 5승을 쓸어 담은 최혜진이 올해 뒤늦게 첫 승을 따낼 기회를 잡았다. 통산 8승에 도전한다.
최혜진은 "바람이 세게 불어 힘들었지만, 마무리를 잘 한 것 같다. 중간에 실수가 종종 있었지만, 바람을 잘 극복해서 세이브했고, 스코어를 지킬 수 있었다. 바람을 의식하다가 실수가 나왔다. 하지만 보기가 나올 상황에서 쇼트 퍼트를 성공해 잃은 타수들을 다시 찾았다"라고 했다.
김아림이 4언더파 140타로 3위, 이다연, 이나경이 3언더파 141타로 공동 4위, 정윤지, 김보아, 안송이, 이슬기2가 2언더파 142타로 공동 6위, 이효린, 유해란, 임희정, 김지현이 1언더파 143타로 공동 10위다.
[최혜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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