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끝까지 간다. 두산이 플렉센의 호투와 페르난데스의 멀티히트를 앞세워 한화를 제압했다.
두산 베어스는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6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두산은 77승 61패 4무를 마크하고 4위 키움을 1경기차로 따라 붙었다. 한화는 44승 94패 3무.
두산 선발투수 크리스 플렉센은 6⅔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삼진 10개를 잡는 동안 사사구는 1개도 내주지 않았다. 시즌 8승째.
지명타자로 나온 호세 페르난데스는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하며 시즌 196~197번째 안타를 수확하며 200안타 달성 가능성을 높였다.
두산은 4회말 공격에서 2점을 선취했다. 선두타자 오재일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하고 2사 후 박세혁이 우전 안타로 흐름을 이어가자 김재호도 볼넷을 골라 만루 찬스를 이끌었다. 이어 장웅정의 폭투로 3루주자 오재일이 득점했고 오재원도 볼넷으로 출루해 1루를 채웠다.
한화는 박상원으로 투수 교체를 했지만 두산은 조수행의 좌전 적시타를 더하며 2-0으로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선두타자 페르난데스의 우중간 안타로 시작된 두산의 5회말 공격. 오재일의 중전 안타가 터졌고 김진영의 폭투와 허경민의 볼넷으로 이어진 만루 찬스에서 박세혁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두산이 1점을 추가했다.
두산은 플렉센에 이어 이승진과 이영하가 나와 한화의 추격을 막았다.
[두산 플렉센이 2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한화-두산 경기 선발투수로 나왔다.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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