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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룰라 출신 방송인 이상민이 모델로 활동한 샴푸 브랜드 측이 허위, 과대광고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브랜드 어헤즈즈맨 관계자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속 모델이었던 이상민 님이 최초 언급하였던 샴푸는 어헤즈 샴푸가 아니었습니다. 제품 론칭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헤즈 샴푸를 소속사에 보냈고 이상민 님이 여러 샴푸 브랜드 중 어헤즈 샴푸를 가장 마음에 들어 하셔서 광고를 체결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최초 방송에서 언급한 샴푸가 어헤즈 샴푸인 것처럼 연결지어 광고를 한 점 사죄드립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상민은 지난 2018년 5월 MBC '라디오스타'에서 자신이 사용 중인 샴푸를 소개하며 "제가 쓰는 게 있다. 이거 엄청 좋은 샴푸인데, 남자들 샴푸 잘써야 한다. 두피가 깔끔하지 않냐. 얘가 건강해지면 몸에 전체적인 바이오리듬이 바뀐다"고 말했다.
방송 후 포탈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이상민 샴푸'가 키워드로 등장하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이후 이상민은 어헤즈즈맨의 모델로 발탁됐고, 브랜드 측은 이상민이 최초 언급한 샴푸가 아님에도 해당 샴푸인 것처럼 광고를 진행했다.
어헤즈즈맨 측은 "논란이 되고 있는 문제 들에 대하여 진심으로 반성하고 앞으로는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무지함으로 비롯된 잘못임을 모두 인정하고 어떤 질책이든 달게 받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고 덧붙였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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