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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BO와 희명병원은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ave & Sacrifice' 캠페인의 첫번째 수혜자로 네팔인 타망 씨를 선정했다.
KBO는 29일 "9월 2일 경기도 안산역 앞에서 쓰러진 채로 발견된 뒤 뇌출혈 판정을 받은 타망 씨는 희명병원에서 뇌수술을 받은 후 퇴원해 현재는 회복 중이다. 수술 전 공장에서 근무했던 타망 씨는 그 동안 모았던 수입 대부분을 가족들에게 보내는 등 성실하게 살아왔지만 경제적으로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다. 네팔인들이 모금 활동을 통해 타망 씨의 병원비를 일부 후원해주기도 했지만 막대한 치료비로 지원이 절실했다.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KBO와 희명병원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타망 씨에게 약 200만원 상당의 뇌수술 및 입원 치료비를 지원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계속해서 KBO는 "Save & Sacrifice 캠페인은 세이브 1개 당 15만원, 희생번트 1개 당 5만원을 적립해 취약계층에게 수술비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심장이나 척추, 인공관절을 중심으로 수술비를 우선 지원할 예정이지만 사연 접수 결과에 따라 수술 부위에 상관없이 지원도 가능하다. 28일 현재 적립금은 6605만원이다. 앞으로도 타망씨와 같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치료비가 필요한 분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하는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KBO는 "KBO와 희명병원은 사연 접수를 통해 수시로 수혜자를 선정하고 있으며, 신청을 원하는 경우 KBO 홈페이지의 Save & Sacrifice 캠페인 안내 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KBO, 희명병원의 캠페인. 사진 = KBO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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