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키움 김창현 감독대행이 와일드카드결정2차전 선발투수를 공개했다. 무조건 2차전까지 가겠다는 의지다.
키움 김창현 감독대행은 1일 LG와의 와일드카드결정 1차전을 앞두고 2차전 선발투수로 최원태를 예고했다. 정규시즌 5위의 키움은 1차전을 무조건 잡아야 2차전을 치를 수 있다. 김 감독대행이 2차전 선발투수를 공개한 건 반드시 1차전을 잡겠다는 의지이기도 하다.
최원태는 올 시즌 LG를 상대로 2경기서 2승 평균자책점 2.77이다. 시즌 내내 기복 있는 투구를 했지만, LG를 상대로는 잘 던졌다. 김 감독대행은 "최원태가 LG에 강했다. 자신감을 갖고 있다. 요키시는 지난달 30일 경기에 나왔고, 한현희는 부상에서 돌아온 뒤 투구수가 확보되지 않았다. 최원태가 가장 적합하다"라고 했다.
김 감독대행은 LG에 최원태, 두산에 이승호라는 큰 그림을 그려둔 상태다. 일단 제이크 브리검이 나서는 1차전을 잡는 게 우선 순위다. 반면 LG는 2차전 선발투수를 공개하지 않았다. 류중일 감독은 "그 얘긴 안 할래요"라고 했다. 무조건 1차전을 잡고 준플레이오프에 가겠다는 의지다.
[최원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