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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 진기주, 이장우 직진 고백에 대답은? 핑크빛 설렘 시작

시간2020-11-01 16:26:47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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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오! 삼광빌라' 진기주가 이장우에게 '직진 고백'을 받았다.

진기주가 지난 31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에서 이장우에게 깜짝 고백을 받는 '핑크빛' 엔딩이 그려졌다. 회식 자리에서 이장우와 한보름이 연인 관계라고 오해한 후 그를 피하기 시작했고 알게 모르게 묘한 질투심을 느꼈다. 이후 작은 사고로 이장우가 다치자 눈물을 감추지 못하던 진기주는 갑자기 치고 들어오는 고백에 '심쿵'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전달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빛채운(진기주)은 팀 회식을 위해 기분 좋게 고깃집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뜻밖의 인물인 우재희(이장우)를 마주했고 반가운 마음에 인사를 건네려고 했다. 하지만 갑자기 장서아(한보름)가 우재희를 자신의 남자친구라고 소개했고 이에 빛채운은 자신도 모르게 크게 실망했다. 때마침 매장 매니저에게 전화가 와서 받으러 가느라 남자친구가 아니라는 해명을 듣지 못했고 둘의 껴안는 모습을 목격하고는 왠지 모르게 속상해진 마음으로 빠르게 고기만 먹었다.

이후 자꾸만 둘의 관계가 신경 쓰였던 빛채운은 머리를 식히기 위해 산책을 나섰다. 싱숭생숭한 빛채운을 가로막은 인물은 또 우재희였다. 연인 관계가 아니라고 해명하는 그의 모습에 "우 소장님. 정확히 밝혀두는데요. 우 소장님이 여친이 있든 아내가 있든 나랑 아무 상관 없습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계속해서 철벽을 치던 빛채운은 일 때문에 들른 공사현장에서 우재희의 사고 소식을 듣고 그의 상태를 살피다 눈물을 흘렸고 이내 장난이라는 걸 깨닫고는 자리를 떴다. 그리고 놀란 마음을 달래는 빛채운에게 우재희가 쫓아와 "내가 빛채운씨 좋아하니까. 빛채운씨도 그런 거 아니에요?"라며 직진 고백을 날렸고 이에 심쿵하는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며 '고백 엔딩' 장면을 완성시켰다.

이 과정에서 진기주는 감정의 소용돌이에 빠진 이빛채운의 마음을 디테일하게 그려냈다. 이장우와 한보름의 관계를 목격한 후 캐릭터가 느끼는 심정을 미세한 표정 변화로 표현했으며 고백을 받는 장면에서는 당황스러움과 설렘이 섞인 복합적인 감정을 흔들리는 눈빛만으로 그려내 시청자들의 흡인력을 높였다. 이에 아직 자신이 어떤 마음인지 깨닫지 못한 이빛채운이 1일 방송에서 '직진 고백'에 어떤 대답을 건넬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KBS2 새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는 매주 토, 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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