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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액션 블록버스터 ‘더 록’의 마이클 베이 감독이 10월 31일 9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숀 코네리를 추모했다.
마이클 베이 감독은 이날 할리우드 리포터에 숀 코네리와 ‘더 록’ 촬영 당시 겪었던 에피소드를 기고했다. 그는 ‘더 록’이 두 번째 연출작이었고, 숀 코네리는 75편의 영화에 출연한 상황이었다.
‘더 록’에서 숀 코네리는 전설적인 영국 첩보원 메이슨 캐릭터를 맡아 니콜라스 케이지와 환상적인 호흡을 펼쳤다.
마이클 베이 감독은 “나는 숀 코네리에게 덜 매력적으로 연기해달라고 부탁했는데, 그가 내게 ‘알았어, 소년’이라고 말했다”면서 “소년은 그가 내게 붙여준 별명”이라고 했다.
차량 추격신의 에피소드도 전했다. 숀 코네리가 혼자 운전하고, 마이클 베이 감독은 뒤에서 카메라를 들고 찍고 있었다. 숀 코네리가 브레이크를 밟자, 마이클 베이 감독은 창문에 부딪혔다.
숀 코네리는 “괜찮아?”라고 물었고, 마이클 베이 감독은 “아뇨. 디즈니 사람들이 예정보다 이틀이나 늦었다고 내 엉덩이를 걷어차려고 왔어요”라고 말했다.
숀 코네리는 “내가 도와주겠다”면서 디즈니 간부를 만났다. 그러더니 “이 소년은 잘 찍고 있고, 우리는 제작비가 더 필요해”라고 말했다. 결국 디즈니 간부는 “얼마가 필요하냐”고 말했다.
마이클 베이 감독은 “그는 탁월함을 사랑했고, 최선을 다했다”면서 “그의 직업윤리는 내가 경험한 것 중 최고였다”고 했다.
마이클 베이 감독 외에도 다니엘 크레이그, 피어스 브로스넌, 故 로저 무어 유족이 손 코네리를 추모했다.
‘007 노 타임 두 다이’의 다니엘 크레이그는 이날 트위터에 “진정한 영화계 거장이 세상을 떠났다. 숀 코네리 경은 영원히 제임스 본드로 기억될 것이다. 그는 현대 블록버스터 영화가 제작되는 것에 크게 기여한 인물이다”고 애도했다.
‘007 네버 다이’의 피어스 브로스넌은 인스타그램에 “션 코네리 경, 당신은 소년시절에 나의 가장 위대한 제임스 본드였고, 제임스 본드가 된 남자였다. 당신은 영원히 지속될 영화적 화려함의 긴 그림자를 드리웠다. 당신의 상징적인 발걸음으로 우리를 위해 길을 인도했다. 우리가 그 역할에 대한 우리의 해석을 앞설 때, 그 순서에 있는 각 남자는 경건하고 감탄하며 당신을 바라보았다. 당신은 모든 면에서, 배우로서, 그리고 남자로서, 그리고 끝까지 그렇게 남을 것이다. 당신은 세상으로부터 사랑받았고, 그리울 것이다. 신의 가호가 있기를”이라고 추모했다.
1973~1985년 7편의 영화에서 본드를 연기하고 2017년 사망한 로저 무어 경의 가족은 트위터에 “숀 코넬리 경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듣게 되어 얼마나 무한히 슬픈 일인가"라고 했다. 이어 "그와 로저는 수십 년 동안 친구였고 로저는 항상 숀이 제임스 본드 최고라고 주장했다”고 애도했다.
‘울버린’ 휴 잭맨은 "나는 숀 코넬리를 우상화하며 자랐다. 전설이 스크린에서 사라졌다. 편히 쉬십시오“라고 슬퍼했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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