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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가수 정훈희가 남편인 가수 김태화의 외도에 대해 입을 열었다.
2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 제작진은 정훈희에게 "김태화는 어디 갔냐?"고 물었다.
이에 정훈희는 "그 남자는... 따로 살아. 따로 사는 게 너무 편해~ 우리처럼 40년씩 살면 따로 사는 게 너무 편한 거야. 워너비래"라고 솔직히 답했다.
이어 "각방 살이 한 지 한 15년? 50대 중반에 내가 갱년기가 심해졌다. 남편도 보기 싫고, 애들도 보기 싫고, 내 집에 있는 형제들도 보기 싫고 다 싫었다. 그래서 각방을 쓰고 되도록이면 마주치지 말자고 했다"고 털어놨다.
놀란 제작진은 "그러다 딴 살림 차리면 어떡해?"라고 걱정을 드러냈지만, 정훈희는 "젊어서도 그 꼴 봤는데 뭐 나이 들어서 왜 못 봐. 좋은 여자 있으면 살면 좋지. 그런데 지금은 그 오빠 나이가 많아서 어디 좋다는 여자가 있을까 싶다"고 쿨 한 모습을 보였다.
정훈희는 이어 "나는 한 번도 김태화와 만나는 여자들이 누군지 알아도 전화한 적 없고, 만난 적 없고, 그 여자에 대해서 욕한 적 없다. 내가 형제가 6남 1녀인데 우리 아버지와 오빠들도 다 똑같다. 그 놈이 그 놈이야. 근데 내 놈이라고 다르겠어?"라고 고백했다.
[사진 =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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