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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올해의 감독상을 두고 다툴 최종 후보가 결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일(이하 한국시각) 2020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상 후보를 발표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찰리 몬토요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 릭 렌테리아 시카고 화이트삭스 감독, 케빈 캐시 탬파베이 레이스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류현진이 소속된 토론토를 이끄는 몬토요 감독은 코로나19 여파로 홈구장 로저스센터에서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하지만 몬토요 감독은 트리플A 홈구장 샬렌필드를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열악한 상황에도 토론토를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32승 28패)로 이끌었다. 토론토는 지난 시즌 동부지구 4위(67승 95패)에 머물렀던 팀이다.
렌테리아 감독도 후보에 올랐다. 렌테리아는 최근 화이트삭스에서 경질됐지만, 화이트삭스에 12년만의 포스트시즌 티켓을 안기는 등 적어도 정규시즌만큼은 훌륭하게 팀을 이끌었다. 탬파베이를 동부지구 1위에 올려놓는 이변을 연출한 캐시 감독도 올해의 감독상을 노린다.
이밖에 내셔널리그에서는 돈 매팅리 마이애미 말린스 감독과 데이브 로스 시카고 컵스 감독, 제이스 팅글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감독이 감독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찰리 몬토요.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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