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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인디아나 존스3’에서 숀 코네리와 부자 호흡을 맞췄던 해리슨 포드가 고인을 추모했다.
그는 2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리포터와 인터뷰에서 “그는 영화에서 내 아버지였다. 누군가 숀 코네리를 데리고 울퉁불퉁하고 꼬불꼬불한 산길을 달려가는 러시아 오토바이의 사이드카를 타도록 돈을 지불하기 전에는 기쁨을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즐거웠다. 그가 천국에 있다면, 나는 그들이 골프장을 가지고 있기를 바란다. 친애하는 친구여 편히 쉬소서”라고 애도했다.
과거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인디아나 존스의 아버지를 연기할 사람은 제임스 본드 밖에 없다. 오리지널 제임스 본드, 위대한 제임스 본드 숀 코네리”라고 말했다.
'인디아나 존스' 프랜차이즈를 만든 조지 루카스는 “숀 코네리 경은 그의 재능과 추진력을 통해 영화 역사상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겼다. 관객들은 그가 연기한 가장 좋아하는 배역을 각각 가진 세대에 걸쳐 있다. 그는 항상 인디아나 존스의 아버지로서 내 마음 속에 특별한 자리를 차지할 것이다. 지적인 권위와 교활한 희극적 장난감으로, 숀 코네리 같은 사람만이 아버지처럼 엄한 포옹을 통해 즉시 인디아나 존스를 소년 같은 후회나 안도감으로 만들 수 있었다. 그와 알고 함께 일하게 된 행운이 있어 감사하다”고 했다.
숀 코네리는 지난 10월 31일 바하마에서 잠을 자던 중 숨을 거뒀다. 향년 90세. 숀 코네리의 부인은 “남편은 치매를 앓고 있었다”면서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말했다.
[사진 = 영화 스틸컷,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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