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오리온이 3연패를 털어냈다.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는 3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2라운드 홈 경기서 원주 DB 프로미를 73-61로 이겼다. 3연패서 벗어났다. 5승5패가 됐다. 최하위 DB는 8연패에 빠졌다. 3승8패.
1~2쿼터 경기력이 너무 좋지 않았다. 야투율이 오리온 39%, DB 34%였다. 오리온은 이대성이 공을 갖고 있는 시간이 다소 길 때가 있었다. 완벽한 찬스를 만들기보다 터프샷이 많았다. 제프 위디도 힘겹게 점수를 만들었다.
DB는 부상자가 속출하면서 약화된 전력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그나마 타이릭 존스, 저스틴 녹스가 분전했다. 두 팀 모두 스크린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지 못했고, 실책도 적지 않았다. 공격 흐름이 뻑뻑했다.
오리온이 3쿼터에 주도권을 잡았다. 이대성과 이승현, 한호빈의 3점포가 잇따라 터졌다. 스크린과 스페이스 활용이 좋았다. DB는 외곽수비가 흔들렸다. 오리온은 4분44초전 하프라인에서 트랩을 했고, 이대성이 스틸한 뒤 상대 U파울을 얻었다. 이때 이대성의 자유투와 허일영의 우중간 3점포로 승기를 잡았다. 뒤이어 위디의 패스를 허일영이 뱅크슛으로 마무리하며 20점차로 달아났다.
이때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허웅 외에 확실한 공격수가 없는 DB는 뚜렷한 색깔이 없었다. 골밑과 외곽 수비 모두 무너지면서 오리온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오리온은 이대성이 20점, 이승현이 15점을 올렸다.
[이대성. 사진 = 고양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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