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분위기에 휩쓸려 조급한 모습을 개선해야 한다."
오리온 허일영이 3일 DB와의 홈 경기서 3점슛 2개 포함 12점을 올렸다. 1~2쿼터에는 부진했으나 오리온의 간판포워드로서 3~4쿼터에 팀 공격에 보탬이 됐다. 오리온은 부상병동 DB를 잡고 3연패서 벗어났다.
허일영은 "두 팀 다 연패 중이었는데 중요한 경기였다. 연패를 끊어서 다행이다. DB가 부상선수가 많았다. DB보다 조금 나은 경기력이라서 이겼다. 위디는 많이 좋아지고 있다. 발목에 통증이 있을 때 몸이 처지는 느낌이 있었는데 가벼워진 것 같다. 점차 더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최근 허일영은 강을준 감독을 위로했다. "아직 1라운드고, 선수가 100% 운동을 한 적이 없다. 곧 브레이크가 오는데, 끝나면 100% 전력으로 할 것 같다. 그때까지 여유를 갖자고 얘기했다. 그 전에 이길 수 있는 경기는 이기자고 했다. 지고 싶은 사람은 없다. 이기려고 하겠다. 선수들과 얘기도 많이 하고 있다"라고 했다.
경기력 기복에 대해 허일영은 "이길 때는 흥이 나서 하려는 게 보이는데, 연패를 타다 보니 어린 선수도 많고, 분위기가 휩쓸려 조급한 모습이 나온다. 그런 부분에서 개선이 돼야 한다. 그게 가장 크다. 분위기를 타는 게 크다. 선수들과 대화를 많이 하고 있다. 좋아지면 기복도 줄어들 것이다"라고 했다.
끝으로 이날 1~2쿼터와 3쿼터 경기력 차이에 대해 허일영은 "3쿼터 경기력이 계속 나와야 한다.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도 있고, 선수들끼리 계속 맞춰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허일영. 사진 = 고양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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