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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박소담, 개그우먼 안영미, 박나래, 걸그룹 에이핑크 손나은이 급 눈물 파티를 했다.
3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갬성캠핑'에서 안영미는 "한참 슬럼프에 빠졌던 시기가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안영미는 이어 "근데 어느 날 상윤 오빠가 TV에 나왔는데 거기서... 확 눈물을 흘리는 거야. 그때 그 모습에서 인간적이고 솔직함을 봐 진짜 만나보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박나래는 "우리는 드라마에 가면 그게 우리가 하는 주 무대가 아니니까 크게 부담은 없어. 그래서 난 오히려 배우들이 예능에 나오면 부담이 없을 거라 생각이 들더라고. 왜냐면 돌아갈 곳이 있다고 생각하니까"라는 견해를 밝혔다.
그러자 이상윤은 "근데 그게 나랑 달환이처럼 손님으로 나왔을 때는 상관없지! 하지만 소담이처럼 나오면 부담이 되지. 달환이처럼 불 지피다가 아니면 말고 가면 돼. 그런데 소담이는 계속 있어야 되고 책임감이 있어야 되니까 고민이 될 수 있지. 좀 배우 입장에서는 다를 수 있지"라고 반박했다.
이를 들은 박소담은 "그리고 우리가 끝나는 기간이 정해져있다 보니까 또 그게 몇 번 안 되다 보니까 그 안에 더 잘하고 싶은 거지. 언제 끝날지 모르겠으면 나중에 점점 더 나아지겠지가 있는데 그게 아니고 하나씩... 아니야... 아니 그냥 하나씩 없어지는 느낌이 드니까 아쉬운 거지..."라고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안영미는 "와 나는... 오래가는 줄 알았는데? 난 장기 계약이라 들었는데..."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박소담은 "나만 정해져 있는 거야? 나만 나가는 거야? 나만 빼지 마!"라고 발끈하며 웃음을 되찾았다.
하지만 안영미는 이내 "아, 우리 몇 회 안 남았구나"라며 눈물을 흘렸고, 박나래 또한 눈물을 훔쳤다.
그러자 손나은도 울컥했다. 이어 "오늘 마지막이야?"라고 물으며 오열하기 시작한 손나은은 "언니들이랑 헤어지기 싫은데"라고 털어놨고, 조달환은 "우리 집에 놀러 와. 캠핑장이야 우리 집. 너희 다 같이 와~"라고 제안해 현장을 다시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사진 = JTBC '갬성캠핑'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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