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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전 펜싱 선수 남현희가 도핑 테스트(운동선수가 성적을 올리기 위하여 금지약물을 투여했는지 확인하는 검사)에 대해 입을 열었다.
3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E채널 '노는언니'에서 서효원은 "탁구도 도핑테스트 받지?"라는 박세리의 물음에 "그렇다"고 답했다.
이에 박세리는 "해봤어?"라고 물었고, 서효원은 "해봤다"고 답한 후 "국내에서는 예고 없이 불시에 검사를 하는데 경기 후에는 메달리스트를 대상으로 실시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서효원은 이어 "국제 대회의 경우는 분기별로 제출한 소재지 정보를 바탕으로 도핑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추가했다.
그리고 "도핑 테스트가 일반적으로 소변 검사를 통해 실시되는데 처음에는 너무 창피한 거야. 앞에서 지켜보고 있으니까. 왜냐면 소변 바꿔치기 등 부정행위가 있을 수 있으니까 방지를 위해 같은 성별의 검사관이 밀착 감시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박세리는 "민망해서 소변이 잘 안 나오지 않아?"라고 물었고, 서효원은 "안 나온다"고 답한 후 "그리고 소변의 농도도 중요해서 물을 많이 못 마신다"고 토로했다.
이를 듣던 남현희는 "전에는 도핑 테스트할 때 열려있는 문에 볼일 보고 있으면 검사관이 문 앞에서 감시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요즘에는 서서 띠를 올리고 팬티 벗고 볼일을 보래. 그런데 막상 앉으면 안 나와 보고 있으니까, 눈이 마주치니까. 그러면 감시관이 '물 틀어줄까?'라고 그래. 그래서 '물 틀어 달라'고 그래서 물 틀면 더 유심히 감시한다 진짜로. 손으로 뭐 어떻게 할까 봐"라고 추가해 놀라움을 더했다.
[사진 = E채널 '노는언니'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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