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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요미우리 자이언츠 투수 스가노 토모유키(31)에 대한 미국매체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동향에 대해 주로 다루는 매체 ‘트레이드루머스’는 4일(한국시각)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할 것으로 보이는 스가노에 대해 소개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스가노는 2013년 요미우리에서 데뷔, 일본프로야구 통산 195경기 101승 49패 평균 자책점 2.33으로 활약했다. 2020시즌은 코로나19 여파로 요미우리가 113경기만 치른 가운데 19경기에 등판, 14승 2패 평균 자책점 2.04를 기록했다. 2017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는 일본 국가대표로 활약하기도 했다.
‘트레이드루머스’는 스가노에 대해 “2017~2018시즌에 일본프로야구의 사이영상이라 할 수 있는 사와무라상을 수상했다. 메이저리그 팬들에게도 2017 WBC에서의 활약이 각인됐을 것이다. 당시 미국대표팀을 이끌었던 짐 릴랜드 감독의 극찬을 받았던 투수이기도 하다”라고 소개했다.
스가노는 당시 미국과의 준결승전에 선발 등판, 6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비자책) 호투를 펼치며 일본의 2-1 승리를 이끈 바 있다. 릴랜드 감독은 일본전이 끝난 후 “스가노는 메이저리그에서 통할 수 있는 실력을 지녔다. 일본에서 가장 인상적인 선수였다”라고 말했다.
또한 ‘트레이드루머스’는 “스가노의 직구 평균 구속은 92~93마일(약 150km)이다. 다만, 최근 부상 경력이 있었다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스가노 토모유키.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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