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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영화

'내가 죽던 날' 김혜수x이정은x노정의, 절망 끝에서 이뤄낸 특별한 연대 [종합]

시간2020-11-04 16:51:00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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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쌀쌀한 날씨를 온기로 품어주는, 고독하지만 따뜻한 영화가 등장했다.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로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내가 죽던 날'(감독 박지완) 언론시사회가 열려 박지완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혜수, 이정은, 노정의 등이 참석했다.

'내가 죽던 날'은 유서 한 장만 남긴 채 절벽 끝으로 사라진 소녀와 삶의 벼랑 끝에서 사건을 추적하는 형사(김혜수), 그리고 그들에게 손을 내민 무언의 목격자 순천댁(이정은)까지 살아남기 위한 그들 각자의 선택을 그린 작품으로 여고생들의 일상을 세밀하게 포착한 단편영화 '여고생이다'(2008)로 제1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아시아 단편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박지완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박지완 감독은 여성 서사 영화의 등장이라는 평에 "일부러 여성 서사를 하려고 한 건 아니고, 관심 있는 부분을 하다 보니 우연히 여자 캐릭터들이 많이 나오는 영화가 됐다. 어려운 상황에 있는 사람들이 남의 인생을 들여다보면서 알아가는 과정을 그리다 보니 자연스럽게 여성 캐릭터들이 등장하게 됐다. 여성 서사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는데 함께 참여하신 분들이 그런 의미를 발견해주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영화는 기본적으로 미스터리라고 한다. 형사라는 직업은 남의 인생을 들여다볼 기회가 가장 많은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또 현수는 자신이 겪던 일 때문에 범죄를 다루는 접근이 아니라, 자신의 고통을 통해 이전엔 안 보였던 타인의 상황과 사람을 보게 되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전하고자 한 바를 밝혔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김혜수는 이번 영화에서 사라진 소녀의 흔적을 추적하며 삶의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형사 현수로 분했다. 신드롬급 인기를 자아냈던 드라마 '시그널'에 이어 다시 한 번 형사 역할에 도전한 그는 형사의 집요함은 물론, 일상이 무너진 인물의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명불허전 연기력을 자랑했다.

그는 "영화를 선택했을 때, 제 스스로 드러낼 수 없는 좌절감과 상처들이 있었던 것 같다. 자연스레 마음이 갔다. 함께 연기하는 배우들을 만나며 많은 위안을 받았다. 현장에서도 연대감이 충분했다"며 "제목을 봤을 때 이미 마음을 뺏긴 것 같은 느낌이었다. 제게는 운명 같은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 시나리오를 읽어가면서 제가 꼭 해야 될 이야기 같았다. 그 시기에 위로가 간절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부분 인물들에게 가장 중요한 건 진실이라고 생각했다. 가급적이면 작위적인 건 배제하려고 노력했다. 자연스레 현수의 상황과 내면을 따랐다. 누구나 상처가 있고, 저 역시도 있다. 감독님과 극을 풀어가면서 실제 제가 경험했던 감정과 상황을 제안하기도 했다. 민정(김선영)과 현수가 나누는 대화에서 '잠을 못 자는데 자게 되면 악몽을 꾼다'고 하는데, 제가 실제로 1년 간 꾸는 꿈이었다. 그게 배역과 유기적으로 잘 맞았던 것 같다"라고 전해 시선을 모았다.

영화 '기생충',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한 번 다녀왔습니다' 등을 통해 맹활약 중인 이정은은 현수에게 마지막으로 목격한 소녀의 행적을 알려주는 마을 주민 순천댁을 연기했다. 그는 목소리 없이 작은 몸짓과 표정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며 극에 긴장감을 더하면서 기묘한 분위기를 이끌어냈다.

이정은은 "소리가 없는 걸 관객 분들이 집중해서 보실 수 있을까 했다. 잘 듣고, 잘 반응하려고 했다. 목소리가 나오는 순간에 대해 이야기를 감독님과 많이 했다. 낯설게 나오는 소리를 만들려고 노력했다. 또 필체를 만들고 언어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연구를 많이 했다"며 "과거에 뮤지컬 '빨래'라는 작품에서 사지를 못 쓰는 장애인을 데리고 사는 어머니 역할을 한 적이 있다. 그 작품을 할 때, 그런 분들의 삶이 어떤 것인지 자료를 많이 찾아봤다. 그 분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지 상상을 하는 게 도움이 됐다. 캐릭터를 이해하게 된 순간부터 표정 등은 신경 쓰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충무로가 주목해야 할 배우로 발돋움한 노정의는 사라진 소녀 세진으로 변신, 10대 소녀의 외롭고 고통스러운 심경과 예민한 감정 변화를 촘촘하게 그려냈다. 그는 "마음의 상처가 실제로도 컸던 상태다. 그 상처를 세진으로 승화해서 표현하고 싶었다. 무엇보다 한순간에 모든 걸 잃은 어린 아이의 아픔과 상처를 잘 표현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혜수, 이정은과 함께 호흡하게 된 것에 대해 "오른쪽에 교장 선생님 두 분이 계시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부담이 많이 됐다. 그냥 부담이 아니라, 선배님들과 함께 하는 작품에서 누를 끼치고 싶지 않은 느낌의 부담이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부족한 걸 채워나가고 배워나갈 수 있는 감사한 작품이라고 생각하고 임했다"라고 밝혀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이밖에도 '내가 죽던 날'에는 배우 김선영, 이상엽, 문정희 등 깊은 내공을 가진 배우들이 나서 극의 풍성함을 더했다. 오는 12일 개봉.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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