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정(크리스탈) "언니 제시카 덕분에 편하게 연예계 생활" [MD인터뷰③]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에프엑스 출신 연기자 정수정(크리스탈)이 언니 제시카를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정수정은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12일 영화 '애비규환' 개봉을 앞두고 만나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날 정수정은 "저희 언니랑 저는 서로 되게 좋아하는데, 일에 있어서는 그렇게 큰 관심을 두진 않는다. 나도 언니가 뭘 하고 사는지 모른다. 내가 '애비규환'에서 임산부 역할을 맡는다고 했을 때 기억에 남는 리액션도 없다"라고 현실 자매의 면모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정수정은 "가족인데 같은 일을 하는 게 이렇게 큰 힘이 될 줄은 어릴 때는 몰랐다. 언니도 몰랐던 거 같다. 아무리 같은 직업을 가진 친구한테 고민을 얘기해도 가족만큼 이해하고 서포트해 주는 사람은 없으니까. 그런 게 좋다. 언니 덕분에 편하게 생활한 거 같다"라고 애틋한 마음을 보였다.

'애비규환'은 똑 부러진 5개월 차 임산부 토일(정수정)이 15년 전 연락 끊긴 친아빠와 집 나간 예비 아빠를 찾아 나서는 설상가상 첩첩산중 코믹 드라마다.

[사진 = 에이치앤드]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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