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포항의 송민규가 올 시즌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송민규는 5일 오후 서울 홍은동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대상 시상식 2020에서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송민규는 올 시즌 K리그1 27경기에 출전해 10골 6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다. 송민규가 주축 공격수로 활약한 포항은 올 시즌 K리그1 클럽 중 최다골을 기록했다.
송민규는 영플레이어상 투표에서 K리그1 12개 구단 감독 12표 중 9표, 주장 12표 중 8표, 미디어 115표 중 92표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송민규는 100점 기준으로 환산 시 74.50점을 기록해 광주 엄원상, 울산 원두재(각 11.33점) 전북 조규성(2.85점)에 크게 앞섰다.
송민규는 "이 상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신 김기동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코치진과 구단 직원분들, 올 한해 함께 고생했던 선배님들, 후배들, 친구들에게 고맙고 감사드린다. 포항 팬분들에게 항상 감사드린다. 내가 존경하는 형들이 좋은 말씀을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힘들 때 옆에서 좋은 말을 해주시는 친구들에게 감사드린다. 가족들에게 미안하고 감사하고 사랑한다. 많이 부족하지만 올 시즌 K리그가 나의 출발점이라고 생각하고 항상 겸손하고 성실한 송민규가 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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