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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개그맨 박나래가 세상과 영원히 이별한 고(故) 박지선을 떠올리며 먹먹한 마음을 전했다.
박나래는 5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0년 11월 2일 말도 안 되는 소식을 들었다. 믿을 수 없는 심정으로 언니를 보러 달려갔다.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한참을 바라만 보다 돌아왔다"라는 애도의 글을 남겼다.
이어 박나래는 "다음 날은 동료들과 앉아 언니가 얼마나 멋진 사람이었는지 끊임없이 얘기했다. 언니는 멋지고 사랑받는 사람이었다"라며 "지금도 너무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 내가 무명일 때 항상 잘 될 거라며 나를 북돋아주던 언니. 먼저 올라간 그곳에선 행복하기를…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덧붙였다.
박나래와 박지선은 각각 KBS 21기,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선후배 사이다.
한편 박지선은 지난 2일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발인식은 5일 오전 9시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에서 치러져 유족과 동료 개그맨 등이 참석했다.
이하 박나래 인스타그램 글 전문.
2020년 11월2일..
말도 안되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믿을수 없는 심정으로 언니를 보러 달려갔습니다. 아무것도 하지못하고 한참을 바라만 보다 돌아왔습니다.
다음날은 동료들과 앉아 언니가 얼마나 멋진 사람이었는지 계속 끊임없이 얘기했습니다. 진짜 언니는 멋지고 사랑받는 사람이였습니다.
지금도 너무 미안하고 또 미안해 언니.. 내가 무명일때 항상 잘 될거라며 나를 복돋아주던 언니.. 먼저 올라간 그곳에선 행복하기를.. 영원히 기억할께 언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박나래 인스타그램]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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